다시 예루살렘으로: 바울의 귀환과 마지막 여정

다시 예루살렘으로: 바울의 귀환과 마지막 여정

서론: 예루살렘으로의 귀환

N. T. 라이트의 "Paul: A Biography"의 열세 번째 장 "Jerusalem Again"은 바울의 예루살렘으로의 귀환과 그의 마지막 여정을 다룹니다. 바울은 여러 차례의 선교 여행을 마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으며, 이 시기는 그의 사역과 신학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왔습니다. 이 장에서는 바울의 예루살렘 귀환의 배경, 주요 사건, 신학적 의미를 다룹니다.

예루살렘으로의 귀환 배경

바울은 세 번째 선교 여행을 마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에 모금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교회에서 헌금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 교회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이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0:22-24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예루살렘에서의 체포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였을 때, 그는 유대인들에게 오해와 반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이 율법을 어기고 이방인들을 성전에 데려왔다고 비난하였으며, 이는 바울을 체포하게 만든 원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성전에서 체포되었으며, 이후 로마 당국에 의해 보호를 받으며 신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1:27-30

그 이레가 거의 차가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라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이는 저희가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라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산헤드린 앞에서의 변론

바울은 체포된 후, 유대인의 최고 의결 기관인 산헤드린 앞에서 변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대교적 배경과 회심 경험을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복음을 증언하였습니다. 바울의 변론은 산헤드린 내의 분열을 초래하였으며, 이는 그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3:6-10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나는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을 쫓아 신문을 받노라.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뉘니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하겠느냐 하여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이 바울이 저희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사를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니라.

가이사랴로의 이송

바울의 안전을 우려한 로마 천부장은 그를 가이사랴로 이송하였습니다. 가이사랴는 당시 유대 총독의 거주지로, 바울은 이곳에서 총독 벨릭스와 베스도 앞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무고함을 주장하며,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3:23-24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삼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사도행전 25:10-12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 법정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신문을 받을 것이라.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다는 것을 왕도 잘 아시나이다.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사형을 당할 죄를 범하였으면 죽기를 사양치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의 나를 고소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 사람도 나를 저희에게 내어 줄 수 없삽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호소하노라 한대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가로되 네가 가이사에게 호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가이사랴에서의 재판과 전도

가이사랴에서 바울은 총독 벨릭스와 베스도 앞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복음을 증언하였습니다. 또한, 바울은 유대왕 아그립바 2세 앞에서도 변론하였으며, 그의 변론은 아그립바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도행전 24:24-25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사도행전 26:28-29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바울이 가로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 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 하니라.

로마로의 여정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상소한 후, 로마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는 로마로 가는 여정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유라굴로라는 큰 폭풍을 만나 배가 파선하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안전을 약속하셨고, 모든 사람들이 무사히 구출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7:22-25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 뿐이리라.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로마에서의 사역

바울은 로마에 도착한 후, 가택 연금 상태에서 2년 동안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는 로마의 유대인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지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였습니다. 또한, 바울은 로마에서 여러 서신들을 작성하여 교회들에게 보내며, 그들의 신앙을 격려하고 지도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8:30-31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신학적 의미와 교훈

바울의 예루살렘 귀환과 로마로의 여정은 그의 신학적 사고와 사도적 사명의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과 로마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그의 여정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사명과 헌신 바울의 예루살렘 귀환과 로마로의 여정은 그의 사명과 헌신을 잘 보여줍니다. 바울은 자신이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조차 아끼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기독교 신앙과 실천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복음의 능력과 변화 바울의 사역은 복음의 능력과 그로 인한 변화를 강조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과 로마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증언하였습니다. 이는 복음이 사람들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 바울의 여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안전을 약속하셨으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그를 지키셨습니다. 이는 신앙 생활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결론: 바울의 유산과 영향

N. T. 라이트의 "Paul: A Biography"에서 열세 번째 장 "Jerusalem Again"은 바울의 예루살렘 귀환과 로마로의 여정을 통해 그의 신학적 사고와 사도적 사명이 어떻게 발전하였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과 로마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바울의 예루살렘 귀환과 로마로의 여정은 그의 생애와 사역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오늘날 기독교 신앙과 실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명과 헌신, 복음의 능력과 변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의 중요성을 통해 오늘날의 기독교 신앙과 실천에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