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기적과 치유
관찰: 본문 읽기 (마태복음 8:1-34)
마태복음 8장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여러 기적과 치유 사역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병을 고치시고, 자연을 다스리시는 모습을 통해 그분의 신성과 능력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의 치유 사역은 단지 신체적 회복을 넘어서, 영적인 구원과 회복을 의미합니다.
1.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심 (8:1-4)
- 나병 환자의 간구 (8:1-2)
-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그때 한 나병 환자가 나와서 예수께 절하며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간구합니다.
- 예수님의 응답과 치유 (8:3-4)
-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나병이 곧 깨끗해졌습니다.
- 예수님은 그에게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제사장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증거하라" 고 명하십니다.
2. 백부장의 하인의 병을 고치심 (8:5-13)
- 백부장의 간구 (8:5-9)
-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그에게 간구하며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 예수께서 그에게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하시니 백부장이 대답하여 "주여 나는 주님을 내 집에 모실 자격이 없사오니 다만 말씀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라고 말합니다.
- 그는 자신의 권위와 예수님의 권위를 비교하며 예수님의 말씀만으로도 치유가 가능함을 믿습니다.
- 예수님의 칭찬과 치유 (8:10-13)
-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시며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말씀하십니다.
- 예수님은 백부장에게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하인이 그 즉시 나았습니다.
3.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심 (8:14-15)
- 베드로의 집 방문 (8:14)
-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음을 보시고,
- 치유 (8:15)
-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시중들었습니다.
4. 많은 병자를 고치심 (8:16-17)
- 귀신들린 자와 병자들을 고치심 (8:16)
- 저녁이 되매 사람들이 귀신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나아오니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셨습니다.
- 이사야의 예언 성취 (8:17)
-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5. 제자됨의 대가 (8:18-22)
- 무리에게 이르신 말씀 (8:18)
-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셨습니다.
- 한 서기관과의 대화 (8:19-20)
- 한 서기관이 나와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하니 예수께서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십니다.
- 또 다른 제자의 요청 (8:21-22)
- 또 다른 제자가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하니 예수께서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6. 폭풍을 잔잔하게 하심 (8:23-27)
- 제자들과 배에 오르심 (8:23)
-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습니다.
- 폭풍과 제자들의 두려움 (8:24-25)
-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나 예수께서는 주무셨습니다.
-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하니,
- 예수님의 권능 (8:26-27)
-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 사람들은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며 놀랐습니다.
7. 두 귀신들린 자를 고치심 (8:28-34)
- 가다라 지방에서의 만남 (8:28-29)
-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이르렀을 때 귀신들린 두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그를 만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히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며 외칩니다.
- 귀신들의 요청 (8:30-31)
- 그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돼지 떼가 먹고 있었고,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우리를 쫓아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보내 주소서" 하니,
- 예수님의 명령과 결과 (8:32-34)
- 예수께서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들 속으로 들어가고,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 몰사했습니다.
-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성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온 성이 예수를 만나려고 나와서 그를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주요 구절: 8: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해석: 예수님의 기적과 치유 사역
1. 예수님의 치유 사역
예수님의 치유 사역은 단순히 육체적인 치유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영적 회복과 구원의 상징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분임을 나타냅니다.
- 나병 환자 치유: 나병 환자를 치유하심으로써 예수님은 육체적 질병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적 고립에서도 회복시키시는 분임을 보여주십니다.
- 백부장의 하인 치유: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시며 그의 하인을 치유하심으로써 예수님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 베드로의 장모 치유: 예수님은 열병을 치유하시며 일상의 작은 질병까지도 돌보시는 자비로우신 분임을 보여주십니다.
2. 이사야의 예언 성취
예수님의 치유 사역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53:4에 기록된 "그가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대신 짊어지신다는 의미입니다.
3. 제자됨의 대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희생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 서기관과의 대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편안한 삶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머리 둘 곳조차 없으셨습니다.
- 다른 제자의 요청: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족의 의무보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 우선임을 가르치십니다.
4. 폭풍을 잔잔하게 하심
예수님은 자연을 다스리시는 권능을 가지신 분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며, 우리의 모든 두려움과 염려를 잠잠케 하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5. 귀신들린 자를 고치심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시고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사탄의 권세를 이기시는 능력의 주님이심을 보여줍니다.
적용: 예수님의 치유 사역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강화하는 방법
1. 예수님의 능력을 신뢰하기
예수님의 치유 사역은 그분의 능력과 권세를 나타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우리의 모든 문제와 질병을 그분께 맡겨야 합니다.
- 기도와 간구: 우리의 필요와 문제를 예수님께 아뢰며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 믿음의 확신: 백부장처럼 예수님의 말씀만으로도 치유와 회복이 가능함을 믿어야 합니다.
2. 예수님의 자비를 기억하기
예수님은 병자를 치유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며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자비를 기억하며,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 섬김과 사랑: 예수님의 본을 따라 아픈 자들을 돌보고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 공감과 위로: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하며, 그들을 위로하고 돕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희생과 헌신을 실천하기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희생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온전히 헌신하며, 우리의 삶을 그분께 드려야 합니다.
- 우선순위 조정: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 헌신적인 삶: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의 시간과 자원을 헌신해야 합니다.
4. 두려움과 염려를 내려놓기
예수님은 폭풍을 잔잔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두려움과 염려를 예수님께 맡기고, 그분의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 신뢰와 평안: 예수님의 권능을 신뢰하며, 우리의 모든 두려움과 염려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 믿음의 고백: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 주님임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결론
마태복음 8장은 예수님의 기적과 치유 사역을 통해 그분의 능력과 자비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그분의 자비를 기억하며, 희생과 헌신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두려움과 염려를 예수님께 맡기고, 그분의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욱 강화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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