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장: 예수님의 기름 부음과 예루살렘 입성
관찰: 본문 읽기 (요한복음 12:1-50)
요한복음 12장 본문
요한복음 12장은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동안의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베다니에서의 기름 부음, 예루살렘 입성, 그분의 죽음과 영광에 대한 예고, 그리고 예수님의 마지막 공적인 가르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장은 예수님의 왕으로서의 사역과 그분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질 구원을 강조합니다.
주요 구절: 요한복음 12:13
요한복음 12:13 (한글개역)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임금이시여 하더라."
해석
예수님의 기름 부음과 예루살렘 입성을 통해 왕으로서의 예수님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요한복음 12:13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그분을 맞이하며 외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 예수님의 왕으로서의 입성
-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왕으로서 입성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메시아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셨음을 의미합니다.
- 종려나무 가지와 환호
- 종려나무 가지는 승리와 평화를 상징합니다.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맞이하며 "호산나"라고 외쳤습니다. "호산나"는 "주여 구원하소서"라는 뜻으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인정하는 표현입니다.
예수님의 기름 부음 (12:1-11)
요한복음 12:1-11은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마리아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으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죽음을 예고하며, 그분의 희생적인 사랑을 강조합니다.
- 베다니에서의 잔치 (12:1-2)
-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님은 베다니에 도착하셨습니다. 베다니는 예수님의 친구 나사로가 살던 곳으로, 예수님이 나사로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곳입니다.
- 예수님은 나사로의 집에서 잔치에 참석하셨고, 마르다는 시중을 들었습니다. 나사로는 예수님과 함께 식사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 마리아의 기름 부음 (12:3)
- 마리아는 매우 값비싼 순전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와 예수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았습니다. 집안은 향유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 이는 마리아의 예수님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을 나타내며,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 유다의 반응과 예수님의 대답 (12:4-8)
- 가룟 유다,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로 예수님을 배반할 자가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며 비난했습니다. 이는 유다가 도둑이어서 돈궤를 맡고 돈을 훔쳐가려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 예수님은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죽음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 유대인들의 음모 (12:9-11)
-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베다니에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뿐만 아니라 나사로도 보려고 왔습니다.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나사로도 죽이기로 계획했습니다. 이는 나사로가 예수님을 믿게 하는 증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입성 (12:12-19)
요한복음 12:12-19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왕으로서의 입성과 그분의 사명을 강조합니다.
- 환영하는 무리들 (12:12-13)
-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신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무리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나가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그들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임금이시여"라고 외쳤습니다.
- 이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아이자 이스라엘의 왕으로 맞이함을 나타냅니다.
- 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 (12:14-16)
-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이는 스가랴 9:9의 예언을 성취하는 장면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의 딸아 보라 너희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는 말씀입니다.
- 제자들은 처음에는 이 일을 깨닫지 못했으나,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신 후에야 이 일이 예수님에 대해 기록된 것이며, 사람들이 예수님께 행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많은 무리의 증언 (12:17-18)
- 예수님이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일을 본 무리가 이 일을 증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맞으러 나왔습니다.
- 이는 예수님의 기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음을 나타냅니다.
- 바리새인들의 반응 (12:19)
- 바리새인들은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라고 말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의 수가 점점 많아지는 것에 대해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이는 그들의 예수님에 대한 적대감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영광에 대한 예고 (12:20-36)
요한복음 12:20-36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과 영광에 대해 예고하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예수님의 희생과 그로 인한 영광을 강조합니다.
- 헬라인들의 요청 (12:20-22)
- 명절에 예배하러 온 헬라인 몇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빌립에게 다가가 "선생님 우리가 예수를 뵈오기를 원하나이다"라고 요청했습니다.
- 빌립은 안드레에게 가서 말했고, 안드레와 빌립은 함께 예수님께 가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이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음을 나타냅니다.
- 예수님의 대답과 죽음에 대한 예고 (12:23-26)
-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희생이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줄 것을 나타냅니다.
-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따르기 위해 희생과 헌신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 예수님은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며, 자신을 따르는 자들이 영광을 받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 예수님의 기도와 하늘의 음성 (12:27-30)
- 예수님은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인성에서 오는 고통과 그분의 순종을 나타냅니다.
- 그 때 하늘에서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무리는 그것을 천둥소리로, 어떤 사람들은 천사가 예수님께 말한 것이라 여겼습니다.
- 예수님은 "이 음성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 무리에게 예수님의 신성과 그분의 사명을 증거하기 위함을 나타냅니다.
- 십자가에 대한 예고 (12:31-36)
- 예수님은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사탄의 권세가 꺾일 것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 예수님은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모든 사람이 구원의 길로 인도될 것을 나타냅니다.
- 무리는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라고 물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음을 나타냅니다.
- 예수님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다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 예수님은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이 빛의 자녀가 될 것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의 불신과 예수님의 마지막 가르침 (12:37-50)
요한복음 12:37-50은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 대한 말씀과 예수님의 마지막 공적인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유대인들의 불신 (12:37-43)
- 예수님은 많은 표적을 행하셨으나, 유대인들은 여전히 그분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라는 말씀입니다.
-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회개하고 치유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 그러나 관원 중에서도 믿는 자들이 많았으나, 바리새인들 때문에 그들이 출회당할까 두려워하여 그것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들이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했음을 나타냅니다.
- 예수님의 마지막 가르침 (12:44-50)
-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것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 예수님은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는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어두움에서 벗어나 빛 가운데 거하게 될 것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 예수님은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심판이 아니라 구원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 예수님은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이 최종적인 심판의 기준이 될 것을 나타냅니다.
- 예수님은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이룰 일과 이를 말할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을 따른 것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적용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갑니다.
요한복음 12장은 예수님의 기름 부음과 예루살렘 입성을 통해 그분의 왕으로서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우리는 이 장의 교훈을 바탕으로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기
-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 적용 질문: 나는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있는가? 예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기
-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분의 사랑에 감사해야 합니다.
- 적용 질문: 나는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는가?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기
-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삶의 지침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그분의 뜻을 실천해야 합니다.
- 적용 질문: 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가? 예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예수님의 빛 가운데 거하기
-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빛 가운데 거하며, 어두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적용 질문: 나는 예수님의 빛 가운데 거하고 있는가? 어두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그분의 이름을 높여야 합니다.
- 적용 질문: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결론
요한복음 12장은 예수님의 기름 부음과 예루살렘 입성을 통해 그분의 왕으로서의 사역을 예고합니다. 우리는 이 장의 교훈을 바탕으로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희생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그분의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분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계획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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