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섬김(빌헬무스 아 브라켈)

아홉째 계명: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20:16)

정목사! 2024. 8. 25. 08:02

아홉째 계명: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20:16)

아홉째 계명(The Ninth Commandment)은 십계명 중에서 정직진실에 관한 명령으로, 거짓 증거를 금지합니다. 이 계명은 신자들이 이웃에 대해 거짓된 말을 하지 말고, 진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사랑하시며, 거짓을 미워하십니다. 이 계명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살고, 이웃과의 관계에서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칩니다.

1. 아홉째 계명의 의미

아홉째 계명은 거짓 증거를 금지하는 명령으로, 다른 사람에 대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거짓을 말하는 모든 행위를 포함합니다. 이 계명은 정의를 보호하고, 이웃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도록 요구합니다.

(1) 거짓 증거의 정의

거짓 증거(False Witness)는 다른 사람에 대해 의도적으로 거짓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법정에서의 증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거짓말, 소문, 중상모략 등 모든 형태의 거짓된 발언을 포함합니다. 거짓 증거는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며, 정의를 왜곡하는 심각한 죄로 간주됩니다.

레위기 19장 11절은 거짓말과 속임수를 금지하며, 정직하게 살아야 함을 명령합니다: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이 구절은 거짓말이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죄악이며, 신자들이 정직하게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2) 이웃 사랑과 정의의 보호

아홉째 계명은 이웃 사랑정의의 보호를 강조합니다. 거짓 증거는 이웃을 해치는 행위로, 이는 이웃 사랑의 원칙에 반하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이웃을 사랑하며, 그들의 명예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실이 중요하며, 거짓 증거는 사회적 정의를 왜곡하고 신뢰를 파괴하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잠언 19장 5절은 거짓 증거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

이 구절은 거짓 증거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죄악임을 강조하며, 신자들이 진실을 말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3) 정직과 진리의 중요성

아홉째 계명은 정직과 진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자들은 모든 관계에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과 이웃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는 것이며, 신자들이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정직은 신자들의 삶에서 중요한 덕목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방식입니다.

에베소서 4장 25절은 신자들이 거짓을 버리고 서로 진실을 말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이 구절은 신자들이 거짓을 버리고, 진실을 말하며, 정직하게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2. 아홉째 계명의 신학적 의미

아홉째 계명은 하나님의 진리신자들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신학적 의미를 지닙니다. 이 계명은 신자들이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살아가며,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이웃과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가르칩니다.

(1) 하나님의 진리와 거룩함

아홉째 계명은 하나님의 진리거룩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본성은 진실하고 거룩합니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는 자로서 거짓을 멀리하고, 진실과 정직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고, 그분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진리라고 선언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진리 자체이심을 나타내며, 신자들이 그분을 따르며 진리 안에서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2) 신자의 정체성과 증인으로서의 역할

아홉째 계명은 신자들이 진리의 증인으로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신자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세상에 나타내는 증인으로서,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짓 증거는 신자의 정체성을 왜곡하고, 하나님께 불명예를 가져오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진리의 증인으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구절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진리를 선포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3) 언어와 관계의 중요성

아홉째 계명은 언어와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언어는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거짓된 언어는 관계를 파괴하고 불신을 조장합니다. 신자들은 언어를 통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세우고,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언어 사용이며, 이웃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잠언 18장 21절은 언어의 힘을 강조하며, 신자들이 언어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이 구절은 언어가 삶과 죽음을 가져올 수 있음을 나타내며, 신자들이 언어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3. 아홉째 계명의 실천적 적용

아홉째 계명은 신자들이 정직하고 진실한 삶을 살아가며, 이웃 사랑정의를 실천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칩니다. 이 계명은 신자들이 거짓을 멀리하고, 언어와 행동에서 진실을 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합니다.

(1) 정직한 말과 행동

신자들은 정직한 말과 행동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거짓말을 피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 거짓된 정보를 퍼뜨리지 않는 것을 포함합니다. 신자들은 자신이 말하는 것이 진실임을 확신하고, 타인의 명예와 권리를 보호하며, 정직한 방식으로 이웃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9절은 신자들이 거짓말을 버리고, 정직하게 살아야 함을 권면합니다: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이 구절은 신자들이 거짓말을 버리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2) 이웃의 명예와 권리 보호

아홉째 계명은 신자들이 이웃의 명예권리를 보호하도록 요구합니다. 이는 이웃에 대해 거짓된 소문을 퍼뜨리거나 중상모략을 하지 않는 것을 포함합니다. 신자들은 이웃의 명예를 존중하며,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진실을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는 이웃 사랑의 실천이자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표현입니다.

잠언 22장 1절은 좋은 이름이 큰 재물보다 더 귀하다고 가르칩니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이 구절은 이웃의 명예를 존중하며,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3) 언어의 힘과 책임 인식

아홉째 계명은 신자들이 언어의 힘과 책임을 인식하고, 신중하게 언어를 사용하도록 요구합니다. 언어는 다른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자들은 언어를 통해 진실과 사랑을 전하며, 이웃을 세우고 격려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언어 사용이며, 이웃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에베소서 4장 29절은 신자들이 덕을 세우는 말을 하도록 권면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이 구절은 신자들이 언어를 통해 이웃을 세우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야 함을 강조합니다.

결론: 아홉째 계명의 중요성

아홉째 계명은 신자들이 정직하게 살아가며, 진실을 말하고, 이웃의 명예와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명령입니다. 이 계명은 거짓 증거를 금지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도록 요구합니다.

현대 신자들은 이 계명을 통해 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직하게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이 계명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의 명예와 권리를 존중하며, 진실을 말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아홉째 계명은 신자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신앙생활을 영위하며, 정직과 진실을 실천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중요한 지침입니다. 이를 통해 신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화와 신뢰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