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도/Call to Discipleship(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9. 코이노니아와 공동체 생활(Koinonia and Community Living)

정목사! 2024. 8. 13. 07:34

Juan Carlos Ortiz의 **"제자도 (Discipleship)"**의 아홉 번째 장인 **"Koinonia and Community Living"**은 신앙 공동체에서의 깊은 교제와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 Ortiz는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며, 신앙 공동체 안에서의 진정한 코이노니아(Koinonia)를 강조합니다. 코이노니아는 단순히 교제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코이노니아의 의미

코이노니아는 신약 성경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로,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영적 교제와 공동체의 깊은 연합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인간적인 관계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결된 신자들 간의 영적 유대감을 나타냅니다. 코이노니아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형제자매로 인정하고, 사랑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생활을 강조합니다.

Ortiz는 코이노니아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필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코이노니아는 신앙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돌보고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진정한 교제입니다. 이는 단순히 교회에서의 모임이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서로의 삶에 깊이 관여하고 책임지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코이노니아의 성경적 기초

Ortiz는 성경에서 코이노니아의 개념이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를 다룹니다. 사도행전 2장 42-47절에는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고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구절은 초대 교회가 코이노니아를 실천하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삶을 살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공동체 생활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을 나타내며, 서로를 위해 헌신하고 섬기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요한일서 1장 3절에서는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에서 코이노니아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바탕으로 신자들 간의 관계로 확장되며, 이는 신앙 공동체에서 나타나는 영적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

Ortiz는 그리스도인이 홀로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합니다. 신앙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시작되지만, 공동체 안에서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집니다. Ortiz는 공동체 생활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성장과 변화를 가져다주는 중요한 환경이라고 강조합니다.

공동체 생활은 신자들이 서로를 돌보고,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단순히 교회에서의 공식적인 모임이나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Ortiz는 이러한 공동체 생활이 그리스도인들이 서로를 위해 존재하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코이노니아의 실천

코이노니아를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Ortiz는 코이노니아가 진정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첫째, 사랑입니다. 코이노니아는 그리스도인들 간의 사랑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본받아, 신자들은 서로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재능을, 자원을 나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둘째, 겸손과 섬김입니다. 코이노니아는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섬기는 마음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Ortiz는 신자들이 자신의 필요보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우선시하고,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본을 따라, 서로를 섬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책임감입니다. 코이노니아는 서로에게 책임감을 가지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는 단순히 도덕적인 의무감이 아니라, 형제자매로서 서로의 삶에 관여하고, 함께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며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임을 의미합니다. Ortiz는 신자들이 서로의 영적 상태와 필요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채워주는 것이 코이노니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합니다.

넷째, 용서와 화해입니다. 공동체 생활 속에서는 갈등과 오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Ortiz는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 코이노니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신자들은 서로에게 실수할 수 있으며, 이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더욱 깊은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코이노니아의 도전과 극복

Ortiz는 코이노니아를 실천하는 데 있어 직면하는 도전들을 설명합니다. 첫째, 개인주의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주의가 만연하면서, 신자들이 공동체보다 자신의 필요와 욕망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Ortiz는 이러한 개인주의가 코이노니아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신자들이 공동체의 필요를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둘째, 이기심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다른 사람을 섬기기보다는 자신을 돌보는 데 집중합니다. Ortiz는 이기심이 코이노니아를 저해하는 주요 요소라고 지적하며, 신자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를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셋째, 불신과 오해입니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 신자들 간의 불신과 오해가 발생할 때, 코이노니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Ortiz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신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며, 진실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코이노니아의 열매

Ortiz는 코이노니아가 실천될 때 나타나는 열매에 대해 설명합니다. 첫째, 영적 성장입니다. 코이노니아를 통해 신자들은 서로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는 개인적인 신앙 성장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성숙을 가져옵니다.

둘째, 사랑의 공동체 형성입니다. 코이노니아가 실현되는 공동체는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곳이 되며, 이는 신자들 간의 깊은 유대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이러한 공동체는 외부에 복음의 증거가 되며,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Ortiz는 코이노니아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설명합니다. 신자들이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갈 때, 그들의 삶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결론

**"Koinonia and Community Living"**은 신앙 공동체에서의 깊은 교제와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Ortiz는 코이노니아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필수적이며, 신자들이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신앙의 본질임을 설명합니다.

코이노니아는 단순한 교제를 넘어, 신자들 간의 깊은 영적 유대감과 책임감을 포함하는 관계입니다. 이는 사랑, 겸손, 섬김,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천되며, 신자들이 서로를 돌보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나타납니다. Ortiz는 코이노니아가 신자들에게 영적 성장과 공동체의 성숙을 가져다주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결론적으로, **"Koinonia and Community Living"**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 공동체 안에서 코이노니아를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코이노니아는 신자들이 함께 걸어가는 신앙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더욱 강건해지고,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