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런던신앙고백서/제6장: 인간의 타락, 죄, 그리고 그 형벌에 관하여

제6장 인간의 타락, 죄와 그 형벌

정목사! 2024. 6. 13. 09:11

제6장 인간의 타락, 죄와 그 형벌

 

6.1

우리의 첫 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꾐과 하나님의 명백한 금령을 어긴 자신의 자유 의지에 따라 죄를 지었고, 그들 안에 있던 무죄 상태에서 떨어졌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지혜로 그들의 죄를 허락하셨으나, 그 일이 일어나는 것을 한계 지으셨다. 이는 그의 영광스러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함이다.

 

성경 인용:

1. 창세기 3:6-7: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2. 고린도후서 11: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6.2

그들을 통해서 인류는 죄에 빠졌고, 그들의 타락된 본성에 따라 모든 후손들도 타락하게 되었다. 모든 후손들은 죄의 본성을 이어받아 죄를 범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성경 인용:

1. 로마서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2. 시편 51: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으며,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3

이 원죄는 아담과 하와의 모든 후손에게 전가되었고, 모든 인간은 그들의 출생과 함께 본질적으로 죄인이 되었다. 이는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법에 반역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부합하지 않는 상태로 태어남을 의미한다.

 

성경 인용:

1. 로마서 5:18-19: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 에베소서 2:1-3: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6.4

모든 실제적인 죄는 이 원죄에서 나옵니다. 원죄는 본질적으로 전 인류에게 부패를 가져왔고, 그로 인해 우리는 본래의 선한 성향을 잃어버리고, 모든 악한 성향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성경 인용:

1. 야고보서 1:14-15: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그의 욕심에 이끌려 미혹되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2. 에베소서 4: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 마음의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6.5

이 부패한 본성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모든 영적인 선함에 완전히 무능하게 되었으며,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 회개하는 것, 하나님을 믿는 것 모두 우리의 능력 밖에 있습니다. 이 부패한 본성으로 인해 우리는 그 어떤 선도 행할 수 없으며, 오히려 그 선을 거스릅니다.

 

성경 인용:

1. 로마서 8:7-8: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2. 에베소서 2:1-5: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6

본성의 부패는 이 생에 있는 동안 거듭난 자들 안에서도 계속됩니다. 그러나 이 부패한 본성은 그리스도에 의해 용서받았고, 정죄받지 않습니다. 그것이 여전히 존재하고 실제로 활동하고 있을지라도,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 의해 지배되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 인용:

1. 로마서 7:18, 23-25: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2. 요한일서 1:8-9: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